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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빛과 레몬 빛이 섞인 머리를 길러 오른편으로 늘어뜨려 끝만을 살짝 땋았다.

왼쪽 귀 위로 나비 모양 핀을 달았으며 나비 모양 보석이 달린 초커도, 붉은 귀걸이도 여전히 하고 다녔다.

손끝에는 제 눈색과 같은 포도 빛으로 매니큐어를 칠했으며 오른손 중지에는 작은 반지를 하나 차고다녔다.

예나 지금이나 교복은 바르게 입었으며 여전히 멋을 부리고자 구두를 애용했다.

달라진게 있다면 항상 접고 다녔던 날개를 뽐내듯 활짝 펴고 다니는 것일까?

어릴 적과는 달리 펴내는 날개는 제 머리색 만큼 오묘하게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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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 탐미주의 |흥미주의| 한결같음? ::

  

"여전히 예쁜게 좋냐고? 당연하잖아~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걸~"

 

치루는 예나 지금이나 화려하고 빛나는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했던가, 이는 치루 본인도 절대 부정하지 않는 진리였다.

여전히 호기심도 많고 미적 탐구심도 높았으며 당연하게 흥미를 가지는 것도 넘쳐났다. 단지 조금 달라진 것이라면 한결같이 선을 지키는 면이 있지만서도 이제는 돌발적으로 선을 넘어버리는 면도 종종 보였다. 제가 지키던 선을 넘나들며 애매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고 어쩔때는 당연하다는 듯이 여태껏 보이지 않던 낯선 얼굴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항상 여전하다는 말을 듣는 것은 아직 제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치루 자신의 말버릇과 그 한결 같은 미소덕이 아닐까? 꽤나 어려운 이야기였다.

 

 

 

:: 속을 알 수 없는 | 상냥한?| 방관적인 ::

 

"여전히 답을 모르겠어~?"

 

치루의 행동들은 돌발적인 것들이 많았고 이는 늘었으면 늘었지 줄어들지 않았다. 거기다 마이페이스에 제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아서 속을 알 수 없는 아이라는 평을 많이 받았다.  

화려한 것을 좋아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제 자신을 과시하고자 하는 면모는 딱히 없었고 되려 저를 숨겼으면 숨겼지 먼저 드러내지 않았다. 그리고 가끔 상대가 숨기고 싶어하는 부분을 찌른다던가 잔뜩 훼집어 놓더니 또 어느새 자신은 관여되지 않았다는 듯 제 3자로서 상대를 보고 대하는 태도에서 그 의중을 알기 더 어려운 듯 했다. 가까운 이들을 제외하고는 그 본심을 짐작하기도 애매하니 치루의 행동도, 그 속의 상냥함 조차도 의문이 들게 되었다. 나비처럼 흐리면서 화려한 그 행동과 모습이 여전히 그를 잡기 어려운 사람으로 보이게했다.

 

  

  

:: 밝은|솔직한|애매한 ::

 

"글쎄~ 확실하다는게 존재는 하려나? 그냥 의문이야."

 

모든 의문스러운 점에도 치루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은 그 자신이 꽤나 밝고 진실된 아이였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뭐가 좋냐고 비뚜름하게 볼 수도 있지만 치루는 항상 웃는 낯으로 주변을 대했고 나오는 말 하나하나가 부정적이기 보다는 아름다움의 긍적적인 부분을 말해 그 모습이 반짝거린다면 꽤나 반짝거리며 밝게 빛났다. 다만 성장하면서 사춘기를 겪는건지 더이상 완전히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이제는 간혹 애매모호한 답을 내리거나 답을 회피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 이런 면에서는 딱히 좋은 소리를 듣는 편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나고 자란 것이 평화로운 환경이었고 본인 자체도 제가 좋아하는 아름다움을 쫒아 고운것만 보고 듣고 주변에 들려주니 이 덕에 아직까진 미움받는 일 같은건 없는 모양이었다.

 

 

 

:: 세심한|유연한| 책임감 있는 ::

 

"이건 이렇게도 저건 저렇게도 할 수 있는거지. 잘 살펴보면 다른 길도 충분히 찾을 수 있을거야."

 

치루는 탐미적인 만큼 관찰력이 좋아 눈치가 빨랐고, 스스로가 해야 하는 것을 반드시 지키려고 하는 아이었다.

다만 이제는 마냥 묵묵하게 지키는 것보다 유연성 있게 새로운 길을 찾아 그 예민함을 사용할 줄 아는 모양이었다. 제가 다짐하고 약속한것을 지키려고 하는만큼 그 결과를 위해 여러가지 길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고 어쩌면 그런 방식을 터득하면서 여러모로 여유로운 면모도 생긴듯 했다. 어쩌면 좀 더 능청스러워 졌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본인이 더욱 편하게 느껴지는 길을 찾은거나 마찬가지니 나쁜 성장은 아닌 듯했다.

 

 

 

 

[ 특징 ]

 

 

01. 치루

 

1. 생일은 4월 29일 , 혈액혁은 AB형. 별자리는 황소자리.

 

2. 머리가 좋은 편이다. 노력가적인 면도 나름 있기 때문에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3. 스킨십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제는 날개를 만져도 싫어하지 않는다. 날개 이야기도 편하게 하는 편.

 

4. 악기를 좋아하며 비올라를 다룰줄 안다. 재능이 있는 편이며 이제는 꽤 능숙하게 다룬다. 예체능 모두 그럭저럭 평균 이상 하는 편이다. 다만 체육은 딱 평균정도.

 

5. 몸이 찬 편이다. 덕분에 예나 지금이나 꽃 차나 꿀 차를 자주 마신다.

 

 

02. 가족

 

1. 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편이다. 집안도 넉넉하고 외동이라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자란 편이다. 덕분에 조금 제멋대로인 면도 간혹 보이지만 예절교육도 잘 받았기 때문에 억지를 부리지는 않는다.

 

2. 형제가 없기 때문에 형제가 있는 아이들을 내심 신기해하는 편이다. 부럽다기 보다는 어떤 느낌인지 꽤나 궁금한 모양.

 

3. 가족 모두가 동식물을 좋아한다. 특히 치루가 좋아해 꽃을 많이 키우는 편이며 작은 고양이도 기르고 있다. 고양이의 이름은 말을 안 듣는다고 사고뭉치에서 따와 뭉치라고 한다.

중학생 때 뭉치가 새끼를 낳아서 새 식구 둘이 더 생겼다. 이름은 사야와 고야다.

 

 

03. 호불호

 

1. 단 음식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설탕보단 꿀을 좋아하며 자주 사탕이나 차를 입에 달고 다닌다.

 

2. 동식물 모두 좋아했으며 꽃을 키우는 걸 좋아한다. 스스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느낌이 좋다는 듯 하다.

 

3. 반짝이는 걸 좋아한다. 덕분에 보석같은 것도 좋아하지만 선단 공포증이 있어 날카롭게 커팅된 보석은 꺼린다.

  

4. 책 읽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활동을 즐기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도서관에도 종종 있는 모양. 

 

4. 맵고 신 걸 잘 못먹는다. 덕분에 매운것만 봐도 땀이나기도 하는 모양.

 

5. 추위를 잘 타는 만큼 늦봄 부터 초가을 까지의 계절을 좋아한다. 겨울에는 담요나 외투 없이는 절대 밖에 나서지 않는 편이다.

 

 

04. 기타

 

1. 항상 웃는 표정이며 표정 변화가 큰 편은 아니다. 단, 제가 흥미있는 것을 찾으면 드물게 눈을 빛내는 모습을 보인다.

 

2. 밤하늘의 별은 아름답다고 생각해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덕분에 별무리 합숙도 언제나 기대했다. 지금의 소원은 글쎄? 아직 안 정한 듯 하다.

 

3. 활동을 즐기지는 않지만 산책은 종종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맘에드는 곳에서 쉬다가는 모양. 덕분에 여기저기 잘 나타난다.

 

4. 슬슬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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