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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나태한

 

느긋하고 태평한 것을 넘어서, 이젠 나태하기까지 했다. 큰 일이라도 난게 아닌 이상, 절대 서두르지 않았다. 

어찌나 게으른지, 하루전에 몰아서라도 하던 숙제를 이젠 하지도 않았다. 수업시간에도 제대로 수업을 집중해 들은게 손에 꼽을 정도. 그 덕에 언제나 성적은 중하위권을 맴돌았지만, 공부하는게 귀찮은지 별로 개의치않아 했다.


 

적당히 하는

 

남들이 열심히 할때도 언제나 설렁설렁. 농땡이를 피워 적당히 넘어가기 일쑤였다. 

뭐가 그리도 하기싫은가 싶었지만, 늘 의욕이 없어보이는 그 얼굴을 보고있으면 수긍이 되기도 했다.

좋게 말하면 요령이 좋다고 할까? 어느 반에나 꼭 있는, 뺀질대며 적당히 상황을 무마시키는 그런 사람이었다.


 

조금 틱틱대는

 

언제나 웃으며 화낼줄도 모르던 사람이었던게 맞는지, 이제는 제법 제 화를 표현할 줄 알게 되었다. 

사춘기 아이처럼 어딘가 반항심을 가지고 있었다. 시키는대로만은 하지 않겠다는 묘한 의지가 있었다.

무언가 부탁하면 조금 꿍얼대긴 하지만, 결국엔 어쩔 수 없이 부탁을 들어주는 그런 아이.




 

[ 특징 ]


 

01. Family

 

여전히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남동생 둘의 대 가족.

 

다른게 있다면, 이제 가족과 별로 사이가 안 좋다는 점.

부모님과도 사이가 별로 안 좋고, 이제 동생들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이 전이 동생들과 과하게 사이가 좋았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마주쳐도 인사도 안 하고 대화도 하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나빠졌다.

 

부모님은 중학생때 오지 않았던 사춘기가 늦게 온거라고 말하지만, 진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상황으로 본다면, 아마 성인이 될 때 까지도 사이가 안좋지 않을까?


 

02. Hobby

 

산책. 주로 숲쪽으로, 학교에서 떨어진 곳을 다니는걸 좋아한다. 동생들을 마주치지 않기 위함 이라고.

 

휴대폰 게임. 장르 불문하고 재미있어 보이는걸 닥치는대로 깔아 해 보는게 낙이다. 하루 일과처럼 하고있는 게임이 4가지나 된다.

 

경기 관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러, 네 시간 거리인 경기도 혼자 보러 다닌다. 직접 보는것과 TV로 보는것은 전혀 다르다는듯.

 

방에 노란 애완용 뱀을 한 마리 기르고 있다. 이름은 소세지. 얇고 귀엽고 아무튼 이쁘다고 한다.

가끔 사진찍어서 자랑하기도.

 

03. Like

 

운동. 가벼운 조깅정도. 바람도 쐬고 적당히 운동이 되니 좋다고 한다.

 

음식. 몸을 움직이면 배가 고픈 법. 마리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무언가 먹는걸 좋아하게 되었다.

 

여전히 과일이 좋다. 건강하고 싱싱한 맛. 집에 없다면 제 돈으로 사서라도 먹는다.

 

매운 음식. 자란 마리는 이제 마음껏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캡사이신을 뿌려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꽤나 맵게 먹는다는 듯. 이것저것 다 맵게 해 먹는다.



 

04. Hate

 

남의 뒤치다꺼리. 진절머리가 난다는듯. 한두번이야 그러다 치지만.. 계속 지속된다면 손을 놔버린다. 가족이라도 친구라도 예외는 없다.

 

수영. 왜 그럴까, 유독 물에 몸을 담그는걸 싫어했다. 날개탓일까? 이유는 말하지 않았지만, 달가워하지 않는다는건 누가 봐도 알 수 있었다.

 

끈적끈적. 여름은 끈적끈적의 계절. 마리는 이제 알고있다. 여름이 싫은게 아니라 끈적끈적한게 싫다. 차라리 건조해서 피부가 당기는게 낫다. 끈적끈적이 엄청 싫다.

 

05. Birthday

 

5월 7일


 

06. Etc

 

자신의 애매한 키가 별로 마음에 안 드는듯. 매일 180까지만! 조금만 더 자라라! 하고 바라고 있다. 

 

생 닭을 볼때면.. 어딘가 묘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날개 깃털 탈모가 생기지 않기를 늘 기도한다고. 그래도 그건 그거고 맛있으니 먹을건 먹는 편.

 

어렸을때는 담담했지만, 이젠 그렇지 못한 듯. 더운 날이면 늘 미간에 주름이 생긴다. 

 

편식이 사라졌다. 이젠 못먹는게 아니라면 주는대로 다 잘 받아 먹는다. 오히려 그 덕에 무언가 먹으러 가면 고르질 못해서 곤란한듯. 고민하지만 언제나 선택은 늘 먹던 음식이다.

 

이제 겨울은 별로 싫지 않다는 듯. 찬바람 쐬는 느낌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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