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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회색의 머리카락이 작게 헝클어져 있었다. 돌연변이로 귀와 꼬리 색 모두

회색빛이며 눈동자는 보라색. 자수정을 닮은 색이었다.

피부는 약간 창백했으며 유난히 송곳니가 뾰족해 혀를 다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다.

 

교복은 단정하게 입고 다녔으며 교내에서는 흰 실내화를, 밖에서는 운동화를 신었다.

 

두 뺨은 홍조가 있어 늘 상기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아이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활발함이 느껴졌다.

팔과 다리가 길쭉한 편으로 키는 아직까지 그렇게 크다고 할 수 없는 정도였지만

상대적으로 또래 아이들보다 크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양쪽 귀에 은색의 귀걸이를 하고 있으며 흰 얼굴 위로 늘 개구진 웃음을 짓고 있다.

[ 성격 ]

  

  

아이는 언제나 활발했다. 모든 일에 기웃기웃. 정말이지, 아이가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뭐야? 무슨 일인데? 나랑 놀자!" 개구진 웃음을 지으며 손을 불쑥 내밀지도 모를 일이었다. 지치지도 않는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기 일쑤였으며 조용히 넘어가는 일이 없던 아이는 노는 것을 제일 좋아했고 장난치는 것도 못지않게 좋아했다. 두 보랏빛 눈동자에 호기심이 가득 담긴 채로 가만히 있지를 못 했기에 아이를 사고뭉치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나랑 같이 보물 찾으러 갈래? 엄청 재밌을 거야!"

   

아이는 곧잘 주변을 탐험하고는 했으며 조금이라도 수상해 보이는 곳이 있으면 두말할 것 없이 달려나갔다. 그 이유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아이에게 있어 재미란 인생의 원동력이자 낙이었다. 재미없으면 시체! 재미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것이 아이에게는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이는 즐거움을 추구했다. 또한 이것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기를 바랐는데, 이는 아이의 '좋은 건 나눌수록 좋은 거야!'라는 마음가짐 때문일 것이다. 아이는 자신을 비롯한 주변 사람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희망했으며 매일매일 그것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었다. 어쨌든 행복한 게 좋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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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감수성이 풍부했다. 눈물도 곧잘 흘렸으며 불같은 화를 내기도 했고, 어린아이다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슬픈 이야기를 들으면 그 자리에서 펑펑 울 정도로 공감력이 뛰어났고 그만큼 남의 불행에 익숙하질 못 했다. 그럼에도, 아이는 탐구심이 깊었고 궁금한 것을 못 참아 기어이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말아야 성에 차곤 했다. 물론, 언제나 이변 없이 다음 날 두 눈이 부은 채로 나타났다. 무서운 것도 잘 보질 못하면서 호기심이라는 게 대체 뭔지. 오들오들 떨면서도 해내고야 말겠다는 아이의 의지는 생각보다 큰 것이어서 그런 아이의 집념만큼은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아이는 사랑받고 자란 티가 많이 나는 아이였다. 그래서인지 늘 활기찼으며 어두운 날이 없었고 울적해지더라도 금방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났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때문에 아이는 자신이 받는 사랑만큼 되돌려주기를 원했고 자신의 주변 모두를 좋아하고 아꼈다. 아이가 대놓고 싫어하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 "좋은 게 좋은 거니까!" 아이가 입에 달고 사는, 바로 이 말처럼 말이다.

  

  

[ 특징 ]

  

    

Speech

   

  • 1-1. 목소리: 살짝 높은 톤의 개구지고 장난스러운 목소리.

  • 1-2. 호칭: 주로 친근하게 이름을 부르는 편이다. 따로 애칭을 만들어서 부르기도 한다.

  • 1-3. 말투: 말투는 둥근 편. 직설적인 말은 거의 사용하지를 않고 어쩌면 예의 바르다 생각될 정도로 공손함이 묻어 나온다.

  

Birth

  • 2-1. 생일: 2월 6일

  • 2-2. 탄생화: 바위솔 (Orostachys japonica)

  • 2-3. 탄생석: 그레이 스타 사파이어 [새벽의 길보]

  • 2-4. 탄생색: 페일 라일락 [#DEBDD8-가정, 표현력, 품위]

 

Like or Hate

 

  • 3-1. Like: 즐거움, 행복, 디저트, 탐험

  • 3-2. Hate: 불행, 유령, 가시 있는 식물, 파프리카

  

Accessory

  

  • 4-1. 탐험용 지도: 아이가 주변을 탐험하며 그린 나름대로의 보물 지도.

  • 4-2. 귀걸이

 

Outside of that

 

  • 5-1. 가족 관계: 활발한 아이를 닮은 활발한 부모님. 아이는 외동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누구보다 가깝고 친근한 가족.

  • 5-2. 재능: 달리기에 유독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이곳저곳 돌아다닌 것이 도움이 됐는지 숨는 것이나 피하는 것 또한 특출난 편. 공을 다루는 것도 잘한다.

  • 5-3. 호불호: 무엇이든지 좋아! 가 목표로 모든 것을 좋아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심지어는 싫어하는 파프리카 역시 '난 파프리카가 정말 좋아!'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면서까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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