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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 4차원 | 조용한 | 무뚝뚝한? | 겁이 없는 | 장난스러운? ✦

 

“ … 나는 마녀의 제자야. 그러니 장차 커서 마녀가 될 몸이지. ”

 

“ 그 아이의 말은 어딘가 이상해. 12살이나 되었는데… 슬슬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 ”

주위 사람들은 오늘도 장차 그 아이 앞에 놓일 미래 따위를 걱정하는 말을 전하지만 아이는 아무 말도 없이 훌쩍 자리를 떠날 뿐. 

그저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그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며, 짐작조차 못 할 것이다.

 

하지만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것 같은 아이를 그의 부모는 걱정하고 있는 듯,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 아이는 오늘도 조용한 곳에 웅크려 앉아 마법진 같은 걸 새겨 넣는다.

“안 그래도 말수도 적은 아인데, 이상한 아이라고 놀림당한다면...”[4차원]

 

반에 꼭 한 명씩 있는 조용한 아이. 물론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않는 조용한 아이' 보다는 '눈에 띄는 행동을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하는 아이’다. 원체 말수가 적고, 몸짓이며 손짓이며 소리 없이 조용하기 때문에 소리로 알아챌 수 있을 리도 없으며. 발걸음도 어떻게 그리 사뿐사뿐 하던지. 어느새 다가온 그 아이에 화들짝 놀라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몇몇 사람들은 새하얀 피부나 기척이 느껴지지도 않는 아이를 보며 혹시 귀신이 아니냐며 겁을 내곤 하지만 멀쩡하게 살아있는 수인이 맞다.[조용한]

 

어떤 일이 있었든 변하지 않는 불굴의 포커페이스와 더불어 미미한 반응. 이러한 점들을 미루어보아 그 아이는 무뚝뚝하고 주위에 관심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물론, 그 아이에게서 상냥하다는 말에 어울리는 모습은 찾기 힘들지만 그 아이 나름의 상냥함은 또 다르며, 주변 또한 자기 나름대로 관심을 쏟고 있다.[무뚝뚝한?]

 

"어두운 곳은?"

"무섭지 않아."

 

"이상한 소문이 있는 곳은?"

"안 무서워."

 

겁이 없는 아이. 그 아이를 덜덜 떨게 할 수 있는 거라곤 이 세상에 없는 것이 분명하다. 어두운 곳도 성큼성큼, 귀신이 나온다고 소문이 난 곳도 벌컥벌컥. 정체가 불분명한 존재라면 겁을 낼 만도 한데 그 아이는 겁을 내지 않는다. 오히려 나서서 확인하고자 하는 의욕이 더 강해 보인다. 분명 담력체험같으걸 한다면 그 모습이 썩 든든해 보일 것이다.[겁이 없는]

 

“ 그 사탕.. 뭘로 만들었는지 알아? ”

 

...종종 이런류의 농담을 던진다. 물론 100% 농담이지만 변하지 않은 표정이나 덤덤한 어투가 진담인지 혼란스럽게 한다. 장난은 좋아하나 위와 같은 이유로 최근엔 자제하는 중.[장난스러운?]



 

[ 특징 ]

 

00_流 花

 

생일_ 10월 2일

탄생화_ 월귤 (Bilberry)

가족관계_ 부모님 두 분과 함께 살며, 외동이지만 외할머니와 특히 친근하게 지내 쓸쓸하지 않다.

특기_ "…"

취미_ 매일 아침 오하아사 확인하기 | 담력 체험으로 할법 할 일들 해보기 | 마법진 그리기 등등.

호_ 마녀와 관련된 것 | 괴이스러운 소문 | 이야기 | 외할머니

불호_ 너무 달콤한 것 | "…"

소지품_ 망토 안에 이런저런 자잘한 물건들을 지니고 다닌다. 예를 들어 사탕이나, LED 촛불, 개구리와 고양이 키링 등.

 

-생각보다 많은 것이 망토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몇몇 아이들은 뫄 애니메이션의 파란 고양이 로봇 같은 게 아니냐는 말도 했다고…

실제로 그게 어떻게 거기서 나오냐는 말에

 

" 기업 비밀이야 "

" 알면 다쳐 "

 

같은 대답만 했다고 한다.

 

-망토는 모자에 귀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아직 귀가 서지 않았기 때문에 그곳에는 넣을 수 없다.

 

01_ 이야기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자기 기준에서) 잔뜩 알고 있다.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데 타이밍을 못 잡아서 고민. 그 아이가 아는 이야기가 흘러갈 수 있도록 물꼬만 잘 터준다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마구 쏟아낼 터이다.

 

-보통 괴담 같은 으스스 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외에도 설화나 정말 자잘한 이야기도 알고 있다.


 

01-1_ 진위 여부

 

그 아이가 하는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건 듣는 사람이 결정하는 것. …이라고 아이는 말하기 때문이다.

 

" 그렇게 묻는 넌, 어떻게 생각해? 진짜 같아? 아니면 가짜 같아? "


 

02_ 마녀

 

마녀라고 하면 빗자루를 타고 커다란 솥에 이런저런 재료를 넣어서 무언가를 만드는, 그리고 저주를 담은 주문을 외운다.

…하지만 이 아이는 그런 대중적인 마녀와 다르게 빗자루를 타지도 않으며, 무언가를 넣고 펄펄 끓일 수 있는 솥도 가지고 있지 않고 주문도 외우지 않는다. 대신 이런저런 마법진을 그릴 뿐. 

" 마법진은 마법사가 쓰는 거 아니야? "

" …주문은 어려워, 이렇게 그리는 편이 더 쉬워서 좋아.  "

 

세상에 그런 이유가 어디 있담. 

 

-단지 주문을 외우는 것이 쑥스러울 뿐인 것 같지만 아이는 인정하고 있지 않다.

 

02-1_ 빗자루

 

빗자루를 안 타는 게 아닌 못 타는 것이다(이런 걸 정말 탈 수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연습을 하고 있긴 하는 듯. 아무도 없을 때, 조용하고 야심한 새벽을 노려 연습하기 때문에 그 현장을 발견했다는 건 그만큼 당신도 늦게 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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