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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 자신감 넘치는 #
" 그거야 당연히 내가 최고지! "
본인이 하려는 일이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지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이 철철! 넘친다. 이런 면은 아이가 무슨 일이던 겁 먹지 않고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주체적 인재상임을 돋보이게 했으나, 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매사에 너무 성급하게 행동한다는 단점을 부각시켰다. 물론 당연하겠지만 이런 성급함에서 시작하여 뒤따라오는 결과가 좋을리 만무했다. 크나큰 자신감은 어느샌가부터 저 자신을 한없이 우쭐하게 만들기 시작했고 프라이드 즉, 자존심을 높이는 데에도 한 몫했다. 늘 당당하게 앞만 보며 성큼성큼 걸어가고자 하는 그런 아이.
# 다혈질 # 감정적인 #
" 야!!!! 거기 안서?!?!! ! "
남들에 비해 끓는 점이 낮은 편이다. 성미가 급하고 다소 욱하는 성질이 있어 타인에게 쉽게 화를 내고, 또 쉽게 가라앉는다. 어찌 보면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이는 단순히 제 기분에 솔직한 것 뿐이었다. 이런 모습 덕에 주변에서 꽤나 까탈스러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전해 듣지만 실제로는 그 당시 한 번 윽박지르고 말 뿐, 생각만치 뒤 끝이 길지 않다. 그 자리에서 툴툴 털고 다음 날에는 싹 잊는 편.
#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 단순한 #
" 뭣, 진짜냐 그거...!?!? "
짧은 시간 내에 이랬다 저랬다 하는 성격 덕인지 아이는 주변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곤 했다. 실제로 누군가를 제 쪽으로 이끌어가기보다는 저 자신이 즐거운 것이 더 중요한 편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리더십 부분에선 영 꽝이었기 때문에) 여기보다 저기가 더 좋을 것 같다면 저기로! 이게 더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이걸로! 제 흥미에 따라 이리저리 옮기는 모습은 꽤나 순수한 어린애 같아 보였다. 다른 의미로는 단순한 성미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무엇이든 진중하게 생각하질 못하고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 툴툴거리는 #
" 그..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못 해줄 것도 없지! "
매사에 찌푸리고 있는 얼굴과 직설적인 말투 탓에 아이와 친해지기 조금 어려울 지 모르지만, 알고보면 잔정이 많고 따뜻한 성격이다. 툴툴거리면서도 상대가 부탁한 건 거즌 다 해주려 노력하고, 상대가 지나가다 흘린 말도 제대로 기억해둔다. 이런 의외의 섬세한 면을 본 주변 이들은 꽤나 놀라워 하는 편이다. 아마 세간에선 이런 아이의 성격을 두고 '츤데레' 라는 말을 하던걸지도.
[ 특징 ]
Ⅰ. 시루
― 12월 27일, 하늘에서 눈이 펑펑 내리던 날.
― 탄생화, 매화 _ 맑은 미소
― 탄생석, 몰다바이트 _ 애정의 증거
― 별자리, 황도 12궁 중 염소자리
Ⅱ. Family
― 아버지와 어머니, 본인 그리고 위로 누나가 셋.
ㅡ 화목하고 다정한 가정.
ㅡ 누나들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짖궂은 누나들에게 일방적으로 놀림 당하기 일쑤인 듯.
ㅡ 조금 막둥이로 오냐오냐 자란 감이 있다.
Ⅲ. Like / Dislike
1) Like
― 체육 시간, 낮잠, 하드 아이스크림
2) Hate
― 공부, 물, 익힌 당근, 키 관련 이야기 (다소 많이 발끈한다)
Ⅳ. Etc
ㅡ 상당히 버릇 없는 말투를 사용한다. 바보, 멍청이와 같은 호칭을 생각 없이 타인에게 쓰는 편인데, 상대가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면 금새 꼬리를 내리고 본래 이름을 부른다. 이 때, 상대 눈치를 보는 표정은 덤.
ㅡ 또래에 비해 체구가 작은 편이다. 얼굴도 아직 미처 볼살이 다 빠지지 않아 제 기존 나이보다 조금 앳되어 보이곤 한다.
― 심각한 악필이다. 글씨가 워낙 개발새발이라 시험 때, 서술형 답안 채점하는 사람이 고뇌에 휩싸일 정도.
ㅡ 공부에는 심각할 정도로 재능이 없다. (물론 본인도 그에 만만치 않게 싫어하는 편이지만) 다만 체육 시간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인이 말하길, 몸 쓰는 일이라면 전부 자신있어 하는 듯 하다.
― 잠이 많은 편이다. 여기엔 아침잠도 포함되는지, 정규 등교 시간을 훌쩍 넘어서야 교실 문을 밟는 등 지각을 자주 하곤 한다. 덕분에 담임 선생님의 단골 면담 대상에 등극했다.
ㅡ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다. 가뜩이나 더위에 약한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활동량 때문에 특히 여름에는 고역을 겪는데, 맨날 덥다 덥다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닌다. 늘 하드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다니는 것도 이 때문.
ㅡ 미술이나 음악같은 예술 관련 과목에는 영 재능이 없다. 그림도 썩 잘 그리는 편이 아니고, 그렇다고 노래를 기똥차게 잘 부르지도 못한다. 하지만 본인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수업 시간에 나름대로 즐거워 하는 듯 보이지만.
― 작년 여름 방학에, 집에 놀러온 사촌 형의 피어싱을 보고 인상 깊었는지 저도 곧바로 따라 귀를 뚫었다. 뚫을 당시에는 생각보다 아파서 고생을 했지만 지금 와서는 꽤 만족하는 듯 하다. 다만 최근에는 한 쪽이 어디론가 사라져 행방불명 상태이다.
― 취미는 많다.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만화책 보기, 무작정 밖에서 뛰어 놀기, 낮잠자기 등
그 중에서 가장 독특한 취미는 공기 놀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자면 상상 이상의 수준급 실력에 저도 모르게 혀를 내두르게 된다.
ㅡ 생각보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고루 잘 먹는 편이다. 다만 익힌 당근은 하늘이 두 쪽나도 입에 대지 않겠다며 선언하고 다닌다. 특유의 물컹거리는 식감이 별로인 듯.